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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필수 정보

현제 현재 어떤게 맞습니까? 맞춤법

모르면 배우면 된다.

배우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

 

'현제'를 부쩍 많이 보고 기분이 많이 나빠서 글이나 하나 써둬야겠다 하고 쓰는데 좀 길어졌음.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

일일이 다 집기에는 너무 많지만 꼭 짚고 넘어가야하는 문제이다.

맞춤법 자주 틀리는 걸 수십개 모아놓은 것은 봤는데

참... 그것도 개그랍시고 말이다.

내가 봐도 행여 기억에 남을까 두려운데 애초에 틀리는 사람들이 보면 더 헷갈리고 틀린 지식이 그대로 굳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덤으로 맞춤법 검사기

한글작성 후 F8 누르면 됩니다.

 

아웅.... 이런 데서라도 웹에서, 편지에서 자주 틀리는 표현들을 정리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데는 개인 블로그가 아니라 한글 연구소나 교육 단체임.

 

구글링해보면 자동 검색어에도 등록되어 있음.

자주 틀리는 맞춤법

그런데 블로그는 찾아봐도 부분적으로만 있을 뿐이다. 사실 생각할수록 검색할수록 한도 끝도 없이 나오는 게 빙산 같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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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철자도 모르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학력이 낮아졌다기보다는 불학무식이라도 쉽게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정보 통신 기술 인프라가 잘 구축되었기 때문이리라.

그래도 검색하다가 나오는 정보의 1/3은 철자를 제대로 쓰지 못 해서 재해석을 해야하는 것은 좀 싫다.

 

가장 싫은 것은 언어는 사회적 도구이고 변화해 가는 것이기에

원칙이 굳건히 서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시궁창으로 쓰다보면 잘못된 식으로 흘러갈 가능성이다.

나 마저도 '현제'라는 말도 안 되는 초등1학년 맞춤법 오류를 보면 자연스레 '현재'로 읽는다.

이러다가 외국에서 공부 좀 하고 일도 하다보면 나 또한 저런 기초적인 철자조차 틀리는 사람이 될까 염려된다.

덤으로 저 따위로 틀리게 쓰면 기본 두 번씩 읽어야한다. 현재라는 뜻으로 쓴 것 같은데 혹시 현제에 다른 뜻이 있나.

굳이 쓴다면 현명한 황제로 쓸텐데..

 

 

구지 -> 굳이

가만 -> 감안

신기술 계발 -> 개발

언론 화재 -> 화제

결재(approval, 서류 결재)->결제(settelment, 지불 결제)

반듯이(바르게) -> 반드시(꼭)

들어내다(lift up) -> 드러내다(reveal)

낳다(give birth to) -> 낫다(healed, better)

역활 -> 역할

폭팔 -> 폭발

어의없다 -> 어이없다

문안하다 -> 무난하다

 

이것도 엄청 거슬림

 

예기 -> 얘기

도데체 -> 도대체

제데로 -> 제대로

제작년 -> 재작년

현제 -> 현재

체택 -> 채택

말데로 -> 말대로

 

ㅐ ㅔ 구분 못 하는 거 진짜 특히 거슬린다. 아이구 머리야

이 외에도 몇 개 있는데... 하여간 나라의 미래가 염려되는 요즘이다.

 

[출처] 현제x 현재o // 맞춤법|작성자 박기현